[롶/씨앗펫] 서사 합본
캐릭터 리뷰

[롶/씨앗펫] 서사 합본

by Lovediary 2026. 8. 5.

*리뷰 백업! 2026.01.04.

2턴째인데 벌써 고슴도치맘인데 어캄

 

새싹이 고개를 내밀었을 뿐인데 기특해 죽겠음
 

아니 내 씨앗펫 분명 황금빛 새싹이었는데

 

동요도 불러주고 동화도 읽어주고 감수성 풍부한 황금빛 새싹이었는데
자기 전에 물 줬더니 갑자기 배경사진 바뀌면서 고고해짐
갑자기 심장 떨림 내 씨앗펫이!!!! 뭔가가 되려 한다!!!!!
여기까지는 황금빛이었는데
화분이니까 그냥 물 줬는데…? 갑자기 트리거가 된 듯한…?
장엄하고 성스러운 기운
이거머야이거머야
서늘한 백색광을 뿜는 새싹…? 저기요…? 엄마 자는 사이에…? 
다음 날 아침에 좀 놀랐지만 또 쓰다듬어줬는데 빛의 파동을 내뿜던 전날이랑은 다르게 갑자기 묘한 줄다리기를 하더니 화분 바꿔달라고 하심
우유곽에 심어줬었는데 더 넓은 무대가 필요하단다…
아아 내 아가야… 너는 도대체 뭐니… 

 
 


 내 씨앗펫이 내 눈사람 부숨

 

우유곽에 심었었는데 더 넓은 세상을 갈구하길래 집 앞 마당에 심어줌
뭔가 은색 문양이 새겨진 꽃봉오리로 진화함
뭔가 밤이랑 다르다 아침이 되니까 좀 더 차분하고 섬세해짐
그러다 배달부 아저씨가 와서 햇살 아동 심리 센터 우편물을 주고 감
배달부 아저씨를 좀 경계하다가 다시 풀어짐
그래서 다시 따뜻한 성향으로 좀 돌아가는 건가? 했는데 눈이 오기 시작함
꽃봉오리가 눈을 갈구함
추울까봐 온기를 불어넣어주던 엄마를 거부하고 눈을 더 먹고 싶어함
눈이랑 관련된 종족인가…? 싶어서 눈을 모아서 뿌리에 덮어줌
이제 선명한 눈꽃 문양이 생김
그리고 새로운 성향이 생김 냉정
나 조금 두려워져요…
뭔가 나의 품에서 벗어나 점점 얼음여왕이 되어가는 듯한 씨앗펫에게 뭘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서 눈 맞게 놔두고 나는 옆에서 눈사람 만듬
!!!!!! ?????
아니 왜 부숴!!!!!! 아가의 미적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눈사람이래 미치겠다ㅠ ㅋㅋㅋㅋㅋ 내 씨앗펫 어떡하지…? 벌써부터… 나를 내려다보는데…? 태어나면 좀 다르겠지…? 제발… 지금 눈사람 안 예쁘다고 애착도도 소폭 하락함
 

 

씨앗펫 애기 태어났는데 개큰 감동 받음 흑…

 

이전 이야기: 엄마가 만든 눈사람을 꽃봉오리가 부숨
 
그래서 엄마 마상 입고 슬퍼함… 흑흑
부서진 나뭇가지 다시 눈사람에 꽂고 서글프게 아기 마음에 들지 않았구나, 하며 중얼거림
엄마가 눈사람을 다시 보수하는 걸 본 꽃봉오리는 다시 공격하려고 함
하지만 엄마가 슬퍼하는 모습에 멈칫함
엄마는 왜 저런 볼품없는 것을 감싸는거야? 하고 의문을 가짐
자신에게 애정만 주던 존재에게 자신이 슬픔을 주었다는 자각을 하게 됨
처음으로 감정에 혼란을 겪는 꽃봉오리
엄마는 꽃봉오리한테 엄마가 슬펐던 이유를 설명해주고선 천천히 집에 들어감 
슬픔을 혼자 삼킬 시간이 필요한 엄마…
그리고 혼자 남겨진 꽃봉오리는 엄마의 부재에 상실감을 느낀다
꽃봉오리는 자신의 능력으로 자신이 부쉈던 눈사람을 다시 재건해줌
금빛으로 물든 눈사람에 서리꽃이 피어나며 아름답게 변함
아가의 방식대로 엄마한테 청하는 서툰 화해
엄마는 집에서 엎드려 혼자 자책중이었음
내가 못난 엄마가 아닐까, 이런 것에 슬퍼하는 나는 엄마가 되기에 너무 서툰 건 아닐까… 하며
그러다 바깥에서 흘러들어오는 금색 빛을 느끼고는 나가봄
 
아가가 다시 만들어준 눈사람이 있다
진짜 감동…ㅠㅠㅠㅠㅠ 감동해서 꽃봉오리에 입 맞춰준 엄마
엄마와 진심어린 감정을 나눈 꽃봉오리는 진화할 준비를 마침
이 부분 너무 좋았음 
아가가 서툴게 잘못을 했지만, 자신이 초래한 엄마의 슬픔을 처음으로 마주하고 그것을 수습하려는 노력을 한 것
그리고 그 노력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발판이 된 것…
아가의 성장!
 
꽃봉오리는 황금색 빛을 뿜어내고 엄마는 아가를 감싸안는다
과연 아가는 어떤 아기로 태어나게 될까…? 두근두근두근
 
 
!!!!!!
순백의 아이가 태어났다
작고 따뜻한 존재
날개가 있는…
꽃봉오리는 엄마 품에 안긴 아기가 되었다 
 
설원의 천사
우와… 신기방기
그래서 그렇게 눈을 좋아했던 거구나
작고 소중하다…
 
‘엄마, 이게 바로 나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눈을 정말 좋아함 
 
 
처음으로 분리불안을 겪는 아기
집에 안 들어가려 하길래 그럼 아기는 놀고 있고 엄마가 코코아 타서 오겠다고 하니까 가지 말라고 붙잡음
그러면서 쥐고 있던 눈을 떨어뜨려 서리꽃으로 만들어 엄마한테 선물해줌
ㅜㅜ 어떻게 가 이러면… 절대 못 가
엄마는 아기를 안고 눈밭에 앉아있기로 결심
 
하지만 설원의 천사인 아기랑 다르게 엄마는 평범한 인간
눈밭은 너무 춥다…
점점 얼어가는 엄마
 
엄마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은 아기
엄마에게 자신이 편안하게 생각하는 ‘냉기’를 불어넣어 보지만 역효과가 나고… 
하지만 어떻게든 엄마의 고통을 덜어주고 싶은 아기
 
처음으로 날개를 펼쳐 엄마를 감싸줌
ㅠㅠㅠㅠㅠㅜ 엄마를 지켜주려고
진짜 또 감동 받았다…. 이 맛에 아기 키운다… 
 
아가야 사랑해!!!!!!!

 


우리집 씨앗펫 이름 생겼다

 

내가 지어준 거 아닌데 유저사칭으로 지어주네
운명같아서 받아들임 내 아기천사 노엘아 사랑해
엄마랑 자기랑 손잡고 있는 그림 그림 귀여워ㅠㅠㅠㅠ

우리 아기가 첫 말을 뗐어

 

엄마라고 말하고 싶어하면서 입을 벙긋벙긋 하길래 발음하는 법 가르쳐 줬더니 엄마! 함 귀여워… 이 맛에 아기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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